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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하와이와 미서부(시애틀/샌프란/LA) 일주 62만원, 위탁 수하물 2개 포함, 전 구간 풀서비스 항공사 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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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판단해서 또 내린 걸까요? 하와이안항공의 하와이 포함 미국일주 항공권의 가격이 더 싸졌습니다. 덕분에, 하와이와 미국 서부를 일주하는 항공권이 겨우 62만원입니다. 전 구간 풀서비스 항공사 직항으로, 위탁 수하물도 23kg 두 개가 포함된 항공권입니다. 여행 시기도 자유롭습니다. 가을부터 내년 여름까지 골라서 갈 수 있습니다.

먼저, 가을 출발 항공권 하나 보겠습니다. 이 항공권은 서울 출발로, 시애틀 3박 4일, 샌프란 in LA out 16박 17일, 호놀룰루 4박 5일 여행 후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권으로 62만원입니다.

그런데, 이 항공권이 처음 검색되었던 7월 14일에는 76만원이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76만~77만원 정도를 유지했는데요. 어제부터 더 싸져서 62만원입니다. 설마 하와이와 미국 서부를 항공일주하는 항공권인데, 76만원이 비싸다고 판단해서 내린 것은 아니겠죠?

네, 맞습니다. 항공일주를 염두에 두면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서울 출발로 LA나 샌프란 왕복 항공권 가격을 내린 겁니다. 요즘 초저가 직항 항공권이 종종 풀리다 보니, 하와이안항공 입장에서는 경유일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불편하고 또 경쟁력이 떨어지는 LA나 샌프란 왕복 항공권 가격을 내린 것이죠. 단지, 우리가 그 불편한 경유 항공권을 이용해 여러 도시를 항공일주하는 항공권으로 만들었을 뿐인 거죠.

이번에는 내년 5월 황금연휴 항공권입니다. 휴가 며칠 더 내면 다녀올 수 있는 일정으로 찾아보았는데요. LA나 샌프란 왕복 또는 출도착 다른 여정 중에, 시애틀과 호놀룰루에 스톱오버를 추가한 항공권입니다. 네 항공권 모두 서울 출도착 일시가 같습니다. 단지, 목적지 도시가 조금씩 바뀌면서 비행 스케줄에 따라 현지 체류 시간만 조금씩 차이가 날 뿐입니다. 가격은 모두 62만원!

꼭, LA나 샌프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 항공권도 앞의 항공권과 서울 출도착 일시가 같습니다. 단지, 목적지가 뉴욕일 뿐이고 뉴욕은 최저가가 조금 비싸서 70만원입니다. 동부 끝자락의 뉴욕까지 항공일주하는데, 70만원이 비싸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뉴욕처럼 미국의 다른 도시를 넣어서 검색해 보세요. 도시마다 조금씩 운임이 달라서 가격은 달라지지만, 같은 패턴으로 항공일주를 싸게 할 수 있는 것은 동일합니다.

사실, 62만원 정도로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모두 여행하는 것은 지금 아니면(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거의)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주변에 하와이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들이(주로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꽤 있을 텐데요. 미국 본토 여행과 함께 로망을 풀어드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