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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큐레이팅

하이난항공, 유럽과 중국 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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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항공의 유럽이나 두바이 왕복 항공권이 정말 쌉니다. 하이난항공은 중국의 항공사 중 유일하게 5성급으로 평가받는 항공사인데요. 문제는 경유 스케줄이 좋지 않아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해결책은 바로 스톱오버입니다. 덤으로 하이난의 하이커우 또는 선전 등을 스톱오버하면 스케줄도 좋아지고 경유지 여행도 공짜입니다.

두바이 왕복이 가장 싸서 53만원입니다. 인천 출발로 두바이는 하이난성의 하이커우를 경유합니다. 왕복 항공권의 경우 귀국 여정이 27시간 30분이나 걸립니다. 자정 넘어 하이커우 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4시 30분에 인천행 비행기에 올라야 하는데요. 잠깐이라도 하이커우를 돌아볼 수는 있겠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라 고생만 할 것 같아 선뜻 내키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는 아예 스톱오버를 추가해 조금 길게 머물면서 여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난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이고 하이커우는 하이난의 가장 큰 항구도시입니다. 며칠 정도 둘러보기에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하이난항공(HU), 인천(ICN)-선전(SZX)/선전-인천 구간은 아시아나(OZ) 탑승, 서울 - 부다페스트 - 서울 65만원, 서울 - 부다페스트 - 선전 - 서울 65만원

이번에는 부다페스트 왕복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선전을 경유해서 갑니다. 인천-선전 구간은 아시아나를 탑승하고 선전-부다페스트 구간은 하이난항공을 탑승합니다. 항공사는 모두 좋은데요. 문제는 역시 경유 스케줄입니다. 갈 때 올 때 모두 너무 오래 걸립니다. 역시 스톱오버가 답입니다. 귀국 여정에 선전 스톱오버를 추가해도 같은 가격입니다. 부다페스트는 덤으로 여행할 수 있는 도시가 선전입니다.

하이난항공(HU), 인천(ICN)-선전(SZX)/선전-인천 구간은 아시아나(OZ) 탑승, 서울 - 선전 - 로마 in 밀라노 out - 선전 - 서울 67만원, 서울 - 선전 - 로마 in 두바이 out - 하이커우 - 서울 58만원

로마나 밀라노도 선전을 경유해서 갑니다. 인천-선전 구간은 아시아나를 탑승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로마 인 밀라노 아웃의 출도착 다른 여정도 가능하고, 갈 때 올 때 모두 선전에 스톱오버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난항공은 두 번의 스톱오버가 무료거든요. 이탈리아 여행에 더해, 갈 때 잠깐 선전을 맛보고 또 돌아올 때 다시 한 번 음미하는 여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같은 도시를 시차를 두고 방문하는 것도 꽤 괜찮은 여행 방법입니다.

로마와 두바이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면, 선전과 하이커우를 모두 스톱오버할 수도 있습니다. 다 해서 겨우 58만원입니다. 물론, 로마에서 두바이까지는 별도의 항공권을 구해야겠죠.

하이난항공의 초특가 항공권들을 탐색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하이난항공은 선전/베이징/하이커우 등을 경유해 유럽을 가는데요. 좋지 않은 스케줄은 스톱오버를 이용한 덤 여행으로 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