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항공권
투표한 당신, 떠나라!

6월 3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길고도 험한 여정이었지만 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축하 파티를 계획하는 분도 있던데요. 기쁜 마음을 안고 오랜만에 여행을 가는 것은 어떨까요?
ChatGPT에게 “민주주의의 재건”이라는 시대정신에 어울리는 가까운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대만의 타이베이를 추천합니다. 그래서 찾아보았는데요. 주말 출발로 가성비 좋은 왕복 항공권은 별로 없더군요. 대신, 발리와 타이베이를 다녀오는 항공권을 찾았습니다. 요즘 발리를 가는 항공권이 자꾸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발리를 다시 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발리를 가는 항공권을 찾은 김에 발리를 가는 또 다른 선택지 두 개를 더 찾았습니다. 역시 선거 끝나고 주말에 출발하는 항공권입니다. 항공권을 보고 나의 여행을 상상해 보세요. 상상의 나래를 제한 없이 펼칠 수 있도록 각 항공권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조기 대선 기념 이용권 증정 이벤트
다시 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오늘 소개된 항공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항공권을 하나 선택하여 선택한 이유와 기대(또는 예상) 되는 여행에 대해 이 블로그 글의 댓글로 알려 주세요.
한 분을 선정하여 6개월(183일) 이용권을 드립니다. 이미 이용권이 있는 분에게는 183일을 추가해 드립니다. 선정 기준은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공감 가는 댓글입니다.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 시간인 6/3(화) 20:00에 마감합니다. 이후에도 댓글을 달 수 있겠지만 이용권 증정 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6/4(수)에 이 블로그 글 본문에 업데이트합니다.
6/4(수) 당첨자 발표
이용권을 받을 분은 두 번째 '캐세이퍼시픽(풀 서비스, 위탁수하물 포함), 6/8(일) ~ 6/15(일), 서울 출발/도착, 홍콩 거의 하루(1박) + 발리 5일(5박) + 홍콩 반나절(1박), 38만원'를 선택하신 gldi1472 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gldi1472 님은 6개월 이용권 수령을 위해서는 설정화면에서 이메일과 SNS가 보이게 캡처한 후 비밀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에바항공과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에 대한 설명 하나만 추가하겠습니다.
두 항공권 모두 경유지를 두 번 가는 항공권입니다. 각각의 경유지인 타이베이와 홍콩을 한 번은 상대적으로 길게 또 한 번은 짧게(숙박이 필요하지만 반나절 정도만)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입니다. 보통 이런 스케줄을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여행 스타일에 따라서는 일부러 찾기도 합니다.
경유지인 타이베이나 홍콩을 한 번은 보통의 여행을 하고 두 번째는 짧게 첫 여행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는 정도로 하는 거죠. 두 번째 방문이 첫 번째 방문 이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도 이런 여행을 좀 더 쉽게 만들어 줍니다. 며칠만에 다시 오니 아무래도 익숙하고 빠르게 원하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