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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 왕복 항공권 15만원 & 개선된 추천 항공권 리스트 보는 법

중국 비자 면제가 어제(11월 8일) 시작되었습니다. 비자가 면제된다는 소식 이후, 전보다 확실히 중국을 왕복하는 항공권 검색이 늘어났는데요. 그 중 제 눈에 띄는 목적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윈난성의 리장입니다.
리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성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옥룡설산의 웅장한 설경을 배경으로 나시족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중국에서도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죠.
최근 리장을 다녀오는 동방항공의 항공권이 최저가 15만원에 검색되고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도 포함하고 스케줄도 좋습니다. 어차피 직항은 없고 1회 경유는 필수인데 경유 시간도 딱 적당하거든요.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라 15만원이라는 가격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소개합니다. 아울러 어제에 이어 다시 또 개선된 추천 항공권 탐색 기능을 소개합니다.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리스트 보는 방법 - 에어캐나다 서울 출발 밴쿠버 4일, 런던 인 바르셀로나 아웃 7일, 토론토 4일 여행 항공권 108만원
개선된 기능을 포함한 메타온메타의 항공권 리스트 보는 방법입니다.
먼저, 하늘색 박스는 항공권의 여행 경로입니다. 단순 경유지는 표시하지 않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YVR4' 처럼 각 도시에서의 체류일자를 표시한다는 점인데요. 'YVR4'는 YVR(밴쿠버)에 4일 이상 5일 미만으로 체류함을 의미합니다. 출도착 다른 여정은 'LHR/7/BCN' 처럼 출도착 다른 여정을 의미하는 '//'의 사이에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을 표시합니다. 'LHR/7/BCN'는 런던 도착에서 바르셀로나 출발까지의 기간이 7일 이상 8일 미만임을 의미합니다.
즉, 이 항공권은 'ICN > YVR4 > LHR/7/BCN > YYZ4 > ICN'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인천 출발로 밴쿠버 4일, 런던 인 바르셀로나 아웃 7일, 토론토(YYZ) 4일을 여행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다구간 항공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공항 코드에 익숙하지 않아YVR, LHR, BCN, YYZ가 어디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지도에서 대략의 위치를 알 수 있으니까요.
중앙의 빨간색 박스는 검색된 사이트와 가격입니다. 좌측에 스카이스캐너 또는 구글의 로고와 함께 가격이 표시됩니다. 이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 로고가 앞에 있으니 스카이스캐너에서 1,081,000원에 마지막으로 검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동일한 항공권이 구글에서도 검색된 적이 있다면 구글의 로고가 그 우측에 표시됩니다. 이 항공권에는 구글의 가격 확인 버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일일이 검색 조건을 새로 입력하지 않아도, 가격확인 버튼을 누르고 간 구글에서 다시 검색하거나 검색 조건(날짜나 도시 등)을 조금씩 바꾸어가며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글에서 새로 검색 조건을 입력하고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비슷한 경로를 가는 항공권을 찾아서 이용하면 좋습니다.
좀 더 우측의 진청색 박스는 마지막으로 검색된지 얼마나 지났는지를 보여줍니다. '00분 전', '00시간 전', '00일 전' 형식으로 표시됩니다. '1일 전’은 마지막으로 검색된 지 1일 이상 2일 미만이 지났음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색된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항공권은 지금도 같은 가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마지막으로 검색된지 열흘 이상 지났다면 지금은 가격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물론, 비수기에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출발이 6개월 넘게 남은 항공권이라면 열흘 이상 지났어도 비슷한 가격에 검색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먼 미래의 비수기 항공권은 좌석 변동이 그리 심하지 않거든요.
이전에는 '24/11/08 19:19' 처럼 검색일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00분 전', '00시간 전', '00일 전' 형식으로 바꾸고 나니 검색된지 얼마나 오래된 항공권인지 훨씬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여행 일시는 첫 번째 비행의 출발일과 마지막 비행의 도착일을 의미합니다. 그 오른쪽의 항공사와 캐빈 클래스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죠.
오른쪽 아래의 ‘10h43m(0)’은 구간 별 소요 시간의 평균과 경유 횟수 평균입니다. 이 항공권은 ‘ICN > YVR’, ‘YVR > LHR’, ‘BCN > YYZ’, ‘YYZ > ICN’ 의 총 네 번의 비행이 있는데요. 네 번의 비행에 소요되는 시간의 평균이 10시간 43분이고 또 네 번의 비행이 모두 직항이라는 것을 의미 합니다.
만약 동일한 여행 경로인데 ‘11h28m(0.25)’라면, 네 번의 비행에 소요되는 시간의 평균이 11시간 28분이고 또 네 번의 비행 중 세 번은 직항이지만 한 번은 1회 경유라는 뜻입니다. 즉, 경유 횟수 평균은 작으면 작을수록 좋습니다. 그만큼 경유를 덜 하는 항공권이라는 의미니까요. 만약 동일한 여행 경로이면서 같은 경유 횟수 평균을 가졌다면 구간 별 소요 시간의 평균이 작을수록 경유지에서의 연결 시간이 짧거나 멀리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방항공 서울(인천) 출발 리장 왕복 15만원: ① 1월 출발 리장 6일 여행, ② 12월 출발 리장 6일 여행, ③ 3월 출발 리장 6일 여행, ④ 2월 출발 리장 2일 여행, ⑤ 11월 출발 리장 4일 여행
자 이제 리장 왕복 항공권을 보겠습니다. 5개 항공권 모두 동방항공의 항공권으로 가격도 모두 15만원입니다. 구간 별 소요 시간의 평균과 경유 횟수 평균도 '8h12m(1)'로 모두 동일합니다. 갈 때 올 때 모두 1회 경유로 평균 8시간 12분이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세 일정을 확인해 보면, 왕복 모두 환승 시간이 2시간 55분으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절한 항공권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색된지도 5개 항공권 모두 몇 분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막 모두 새로 검색하고 캡처했거든요.
5개 항공권의 차이는 바로 11월부터 3월까지 분포된 여행 시기와 리장에서의 여행 기간입니다. ①②③번 항공권은 모두 6일 이상 7일 미만의 기간 동안 리장을 여행하고, ④번 항공권은 2일 이상 3일 미만, ⑤번 항공권은 4일 이상 5일 미만입니다. 아, 차이가 하나 더 있네요. 다섯개 항공권 모두 구글에서 마지막으로 검색된 점은 같지만, ①③④⑤번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에서도 검색된 이력이 있지만 ②번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에서는 아직 검색된 이력이 없습니다.
장황하게 설명했는데요. 실전에서 확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자 없이 중국을 여행하는 항공권을 탐색해 보세요. 몇 번 하다보면 항공건 탐색에 익숙해질 겁니다. 만약 리장을 왕복하는 항공권만 보고 싶다면, 목적지를 리장으로 여정 타입을 왕복으로 설정하고 탐색하면 됩니다. 좋은 스케줄과 착한 가격에 리장을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